요즘 코로나의 영향으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졌고 집에서 베이킹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 유투브에서 수플레 팬케이크를 보고 자주 만들어 먹고 있습니다. 폭신 폭신한 게 전문점에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을까? 생각했었는데, 이 기회에 도쿄의 유명한 수플레 팬케이크 디저트 가게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일본에 여행 오면 모두들 디저트를 즐기고 계시죠? 편의점에서 사시는 분들도 계실테고, 직접 검색하여 유명한 디저트 가게들을 찾아가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습니다. 그렇습니다! 일본에 있으면 디저트를 건너뛰지 마세요!! ㅋㅋ 우리나라도 "후식 들어갈 배는 따로 있어!"라는 말이 있듯이 일본에도 "단 것(=디저트)은 별도 위장! " (甘いものは別腹, 아마이모노와 베츠바라)라는 신조어가 있습니다. 그렇듯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이 디저트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높고 그만큼 달달구리하고 맛있는 디저트 류가 많습니다.
일본의 팬케이크, 특히 수플레 팬케이크는 구름처럼 부드럽고 폭신하고 가볍기 때문에, 여성분들 뿐만 아니라 남성분들도 일본에 오셨으면 한번 맛보고 가시는게 어떠신가요? 아마 많은 여성분들은 이미 한국에서도 많이 드셔 보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 ^
1. 幸せのパンケーキ (행복한 팬케이크, Shiawase no Pancake)
가게 이름처럼 이 디저트 팬케이크를 먹으면 행복해질 수 있을까요?! 이 레스토랑은 전국에 30개의 상점이 있는 일본의 체인점으로 생크림과 제철 과일이 잘 어우러진 부드럽고 폭신한 일본식 수플레 팬케이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도쿄역, 시부야, 긴자, 오모테산도, 신주쿠, 이케부쿠로등 여러 곳에서 幸せのパンケーキ (행복한 팬케이크 Shiawase no Pancake) 지점이 있으니 도쿄에서 본인이 머무는 곳 또는 이동 루트 도중에 있는 지점을 찾아서 방문해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긴자, 시부야, 오모테산도.. 웬만한 유명 시내에는 다 있네요! >지점 찾아보기<
2. Flipper's (플리퍼스)
플리퍼는 아마 한국인 그리고 아시아인들에게 잘 알려진 수플레 팬케이크 전문점입니다. 오모테산도 캣스트릿 시작점에도 지점이 하나 있는데 코로나 전에는 항상 아시아 관광객분들이 줄 서있던 걸 자주 보기도 했네요.
플리퍼스는 특히 두껍고 폭신한 팬케이크로 유명하며, 외부 인테리어와 내부 인테리어 모두 밝은 노란색을 띠고 있어서 멀리서도 한 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딸기와 메이플 시럽 그리고 기타 과일 등 일반적인 토핑을 얹은 팬케이크 외에도 달걀프라이, 야채, 베이컨 등 함께 나오는 '팬케이크 식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Flippers는 꽤 트렌디하고 힙한 장소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12개의 매장 중 9개가 모두 도쿄에 집중되어 있으며, 신주쿠, 시부야, 시모키타자와, 나카메구로 등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점 찾아보기<
3. 6th by Oriental Hotel
유라쿠초 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6th by Oriental Hotel을 찾을 수 있습니다. 심플하고 우드 느낌으로의 인테리어로 장식되어 있으며 팬케이크 전문점은 아니지만 낮에는 대부분 이 수플레 팬케이크를 먹기 위해 모인 여성분들로 만석을 이루고 있습니다. 주말에는 아마 예약하는 게 좋을 듯합니다. ^ ^
호텔에 딸린 레스토랑처럼 보여서 과연 팬케이크도 괜찮을까? 의구심이 들지만 꽤 높은 리뷰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토핑 (초콜릿 소스, 바나나, 바닐라 이이스크림, 휘핑크림)을 선택할 수 있으며 토핑이 없는 간단한 수플레 펜케이크 메뉴도 있습니다.
레스토랑이기 때문에 술을 포함한 다른 음식 메뉴들도 판매하고 있으니 간단한 식사 후 후식으로 팬케이크를 드셔도 좋을 듯 합니다. 메인 다이닝에는 런치, 디너, 카페, 바 이렇게 4가지로 운영되고 있으며 디너 메뉴는 좀 더 고급스럽고 가격대도 올라가니 방문 전에 메뉴를 참고하고 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공식 홈페이지<
일본의 디저트 가게들은 생각보다 가격이 있지만, 여행 와서 계속 걸어다니면 지치기 마련인데, 디저트 가게에 들러서 디저트도 먹고 잠시 한템포 쉬어가시는 것이 어떨까요? 어서 빨리 여행이 재개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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